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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9(화) : 무지성 아주대팟 잠정 해제

셉 미 2021. 6. 30. 00:48

오늘 무지성 아주대팟 구성원 한 명이

본가로 돌아가는 날이라 마지막으로 놀기로 했다.

 

예, 맞다. 이번주 맨날 같이 놀았던 걔네임 ㅎㅎ

어제 첫차타고 집에 들어와서 자고 일어난 다음

12시에 다시 학교로 출발했다.

 

약속 시간은 1시40분이었는데 카리스마 한번 

가보고 싶어서 좀 일찍 나갔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주변인들의 눈치를 보며

카리스마 안으로 들어갔는데 

사장님이 방금 막 오픈했다고 조금 이따가

들어오라고 하셨다.

 

아쉽게도 그럼 약속에 늦을 것 같아서

그냥 기숙사로 미리 가서 애들 기다렸다.

 

한명은 바로 광교로 오겠다 했고

나를 포함한 3명은 기숙사에서 모여

버스타고 광교중앙역 쪽으로 가기로 했다.

 

기숙사에서 친구 한명 나오자마자 갑자기

비가 쏟아질듯이 개많이 내려서 

우산 얻어 쓰고 기숙사 앞에서 존버했다.

 

그 와중에 남제관 사는 나머지 한명도 합류하고

딱 비 그칠때 쯤에 버스타고 광교로 갔다.

 

광교중앙역 근처에 있는 시카고 피자를 먹으러 갔다.

피자집에서 새우 로제파스타와

올미트피자라는 걸 시켜서 먹었다.

 

로제파스타가 상당히 먼저 나왔는데

매우 맛있어서 피자 나오기도 전에 다 먹어버렸다.

 

새우 로제파스타였나? 암튼 맛있음

그리고 바로 나온 시카고 피자는

이런 나무통 위에 올려주었다.

피자 진짜 불고기 많아서 굉장히 맛있었다.

한조각 반씩 사이좋게 노나먹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다시 버스타고 학교 앞까지 가서

레드버튼 보드게임카페를 갔다.

 

나는 보드게임 카페 어딜 가든 레드버튼

찾아서 들어갈 정도로 레드버튼을 좋아한다.

그만큼 설명이나 모든게 잘 되어있어서 편함 ㅇㅇ

 

오늘은 클루하고 다빈치코드랑

할리갈리, 펭귄팡팡(?), 스플랜더를 했다.

 

하나하나 리뷰를 해보자면

클루에서는 그냥 추리 나름 하다가

운좋아서 한방에 맞춰서 끝나버렸고

 

다빈치코드는 무난하게 2판하면서 나름 재밌었고

할리갈리는 시작하자마자 한명 손톱이 박살나서

피나길래 급하게 종료했다. 

 

펭귄팡팡이 단순하고 재미도 있었던 것 같다.

긴장감 넘치는 짤도 하나 건졌음. 어케 이렇게 남냐?

지구온난화의 심각함을 나타내는 사진이다.

또 웃긴건 저렇게 남았을때 돌림판 돌려서

몇번 그냥 패스 떠서 더 재밌었다 ㅋㅋ

 

그리고 스플랜더는 한명이 너무 고인물이었는데

나의 뛰어난 두뇌로 난관을 극복해 내가 이겼음 ㅅㄱ

 

그리고 코노가서 1시간 정도 노래부르고

한명은 긱사 룸메랑 약속있다고해서 헤어지고

 

오늘 본가 내려가는 긱사 친구 한명 긱사에서

짐빼는거 기다리고 같이 수원역 가서

짐 들어주고 출발하는거 같이 보고왔다.

 

그리고 나머지 한명이랑 둘이 남았는데

배고파서 수원역에서 저녁 먹고

집으로 가자는 얘기가 나왔다.

 

점심에 로제파스타 개맛있는데 너무 아쉬워서

내가 그냥 수원역 롤링파스타 가자고

쫄라서 데려갔다.

 

나는 까르보나라 먹었고 친구는 봉골레파스타 먹었다.

7500원 짜리 까르보나라

확실히 롤링파스타 가성비 개갑임,,,

우리 집 앞에 안생기냐?? 백종원 일해!!!

 

그 후로 오늘 운동하려했는데 집 오니까

9시쯤 되어서 운동을 못했다.

 

집에 오기 전부터 동네 친구 한명이 집 언제 가냐고 

존나 찡찡대서 빨리 가서 같이 스타해줬다.

 

내가 플레이 타임 훨씬 적은데 3대1로 쳐바름 ㅋㅋ

병신ㅋㅋ!

 

어제 일기를 쓸까말까 고민중인데 매우 귀찮으므로 안 쓸 것 같다.

 

오늘은 뭔가 좀 먹고 컴퓨터 더 하다가 잘 것같다.

내일은 뭐하지....?

진짜 계절 전에 탱가탱가 놀고싶다.